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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백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온라인 뮤직 페스티벌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코드 매니저 김수향 2021년 05월 27일

백서 원본으로 더 많은 사진과 기록 보기

white paper v1.0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인디 라이브 공연장을 살리기 위한 온라인 뮤직 페스티벌 프로젝트
- 사단법인 코드 우무지 팀

목 차

1.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이하 “우무지”) 프로젝트
기획의도
프로젝트 개요
프로젝트의 목표
한 달 만에 기획부터 섭외까지
Timeline
사이트 및 계정

2.공연의 막이 오르다 (2021.03.08~03.14)
공연 세트리스트 모음 (멜론 제공)
공연 홍보영상 (CJ E&M 송출)
공식 굿즈

3.함께 한 사람들
주관
파트너
후원자
참여 아티스트 (67팀)
자원봉사자
클럽하우스 플래시몹 참여자

4.응원 • 사연 • 참여 후기
우무지 뒷풀이
자원봉사 신청 사연
응원메시지
자원봉사자 후기
관객 후기

5.미디어 보도
공중파
종편 등
라디오
일간지
기타

6.결과
통계자료
회계자료 - 5/24 기준
우무지 이후 인디음악씬의 동향
방역지침으로 중단된 라이브클럽의 운영재개
그 외 지원 프로젝트
우무지의 기록


1.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이하 “우무지”) 프로젝트

팬데믹으로 폐업의 위기에 처한 인디 라이브 공연장을 살리기 위해 2021. 3. 8.부터 2021. 3. 15.까지 일주일 동안 67팀의 뮤지션이 5개의 공연장(롤링홀, 웨스트브릿지, 프리즘홀, 라디오가가, 드림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고 관객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라이브를 감상한 뮤직 페스티벌

기획의도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디 라이브 공연장들이 폐업 위기에 처하고 실제 브이홀, 퀸라이브홀, 무브홀, 에반스라운지 등 상당수의 공연장들이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엄격한 방역조치가 적용되어 수익이 발생할 기회를 상실하였음에도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계속 지출해야 하는 상황을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라이브 공연장은 인디음악을 포함한 대중음악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수많은 뮤지션들이 관객들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공간이다. 안그래도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버텨오던 공연장들이 무너지면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그들이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인디음악과 라이브 공연장은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실효성 있는 외부의 빠른 지원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의 어려움은 단지 펜데믹의 문제가 아니라 열악한 인디음악 생태계와 낮은 대중적 인지도, 문화적 다양성 부족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는 문화 지원정책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다. 당위성을 내세운 절박한 목소리나 몇 번의 멋진 기획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기적같은 변화를 바랄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문화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공공 정책의 전환이라는 큰 틀의 진전 뿐만 아니라 변화의 흐름속에 적응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인디뮤직 산업과 생태계 자체의 진화가 함께 해야 개선 가능한 지난한 과제이다.
우무지 프로젝트는 이 모든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인디음악 생태계에 속해있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힘이되고자 나선,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이다. 인디음악 커뮤니티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장, 뮤지션, 관련 기업 및 단체 그리고 이 모든 구성원들의 기반이 되는 팬들이 함께 만들어 간 축제의 장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코 우울한 성토의 장에 머무르지 않았다. 여러모로 여의치 않은 여건에서 과감하게 시작했지만 늘 해왔던 것처럼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우리의 무대를 지키려고 하였다.

프로젝트 개요

우무지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디 라이브 공연장 5군데를 일주일간 유료대관 하였다.
  • 공연장마다 하루에 2팀씩, 총 일주일 동안 5개 공연장에서 67팀의 뮤지션이 약 40분씩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였다.
  • 관객들은 티켓을 구입하고 온라인으로 관람하였다.
  • 뜻을 같이 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후원이나 기여를 통해 참여하였다.
  • 행사 주관은 열린 문화와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코드(http://codekorea.cc/ )가 주관하였으며 행사의 기획, 진행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 티켓 판매와 후원으로 얻은 수익은 주관사나 파트너들에게는 전혀 돌아가지 않았고, 행사 진행을 도와주신 분들의 최소한의 실비, 공연장 대관료, 뮤지션들에 대한 소정의 사례비로 배분되었으며, 남은 금액은 인디 음악 생태계를 위한 기금으로 조성되었다.
  • 모든 기획 과정과 행사 진행, 수익과 배분은 투명하게 공개되었다.

프로젝트의 목표

우무지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염두에 두었다.

  • 우선적으로, 라이브 공연장에 대한 경제적 도움 및 공연을 통한 뮤지션들과 팬들의 만남
  • 추가적으로, 퀄리티 있는 온라인 공연 기획을 통한 인디 음악의 새로운 발견과 팬층 확대
  • 종국적으로, 대중, 언론, 정부의 관심과 문화 지원 정책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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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기획부터 섭외까지

우무지 프로젝트는 특정 주체의 지원과 기획이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67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의 기획과 섭외, 모든 진행이 거의 한달만에 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되었다.

프로젝트의 시작

한국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공연장이 문을 닫았던 미국에서도 2020년에 비영리단체 ‘니바(NIVA)’가 주도한 #saveourstages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니바(NIVA)는 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정책을 완화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 전국의 공연장, 극장 등이 합심해 2020년 3월에 설립한 단체이다. ‘#saveourstages’ 캠페인을 통해 인디 라이브 공연장을 지키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들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내어 기금조성과 정부의 지원을 끌어냈다.

“라이브 공연장들의 폐업 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코로나가 끝났을 때, 그동안 우리가 만나고 함께 멋진 순간들을 만들어왔던 그 공연장들이 거기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돌아가 다시 만날 것인가.”
(2021.1.11 해리빅버튼 이성수 님의 페이스북)

“대규모의 케이팝 공연장이 여기저기 만들어진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사라지는 작은 공간들에 대한 지원 소식은 안 들리네요. 어디 힘들지 않은 곳이 있겠습니까만 그나마 힘겹게 지탱해 온 이곳들이 무너진다면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거고… 무엇이든 해야 되지 않을까요”
(2021.1.26 사단법인 코드 윤종수 님의 페이스북)

우무지 프로젝트는 #saveourstages로 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비영리 법인인 사단법인 코드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윤종수 변호사는 지난 1월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해리빅버튼의 멤버 이성수가 SNS를 통해 라이브 공연장들의 폐업 소식을 전한 글을 보고 ‘무대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온라인 공연 플랫폼인 프레젠티드 라이브의 백명현 대표가 온라인 티켓팅과 송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그날밤 우무지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윤종수 변호사는 홈페이지 개설 후 이성수에게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실시간 온라인 뮤직페스티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윤종수, 이성수, 백명현 3인이 우무지를 시작한 최초의 자원활동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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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신뢰와 공정한 진행을 위해 다양성과 참여의 힘으로 열린 문화, 열린 사회를 추구하는 사단법인 코드가 페스티벌을 주관하기로 하였고, 해리빅버튼의 이성수가 뮤지션의 섭외 등을 담당하여 취지에 공감하는 뮤지션들이 하나, 둘씩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우무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코드의 김수향, 프리젠티드 라이브의 김현규가 자원활동가로 합류하였고. 실무 담당 업체로 생기스튜디오 정주영 대표가 참여하면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TF 팀이 모습을 갖추었다.

Timeline

2021/01/11, 이성수, 코로나가 끝났을때, 그 공연장이 거기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2021/01/26, 윤종수, 무엇이든 해야되지 않을까요
2021/01/29, #saveourstages 프로젝트를 시작, 홈페이지 개설
2021/01/31, 초기 로고 제작
2021/02/03, 일정(03/08 - 03/14)과 장소(롤링홀, 웨스트브릿지, 프리즘홀, 라디오가가, 드림홀) 발표
2021/02/04, 1차 라인업 발표(갤럭시익스프레스,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잠비나이, 크라잉넛, 해리빅버튼)
2021/02/05, "Save Our Stages Korea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페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공식 이메일 계정 생성
2021/02/08, 2차 라인업 발표(가리온,내귀에도청장치, 로큰롤라디오, 블루파프리카, 스트릿건즈, 트랜스픽션)
2021/02/13, 3차 라인업 발표(브로콜리너마저, 워킹애프터유. 잔나비, 조문근 밴드, 최고은, 향니)
2021/02/15, 첫번째 이벤트 “우리들에게 무대란?” 실시
2021/02/17, 티켓판매 1차 목표 5천만원으로 설정하고 티케팅 시작, 후원 모금 시작.
4차 라인업 발표(DJ DOC, 레이지본, 406호 프로젝트, 오칠, 웨이스티드 쟈니스, 이정선)
2021/02/19, 5차 라인업 발표(W24, 롤링쿼츠, 45 RPM, 솔루션스, 에고펑션에러, 이루리)
2021/02/20, 6차 라인업 발표(까데호, 넘버원코리안, 동양고주파, 불고기디스코, 잭킹콩, 아디오스오디오, 악퉁, 애니멀다이버스, 피싱걸스, 해머링)
2021/02/21, 최종 7차 라인업 공개(뉴클리어 이디엇츠, 당기시오, 두억시니, 라이엇키즈, 바투, 밴이지, 뷰렛, 스모킹구스, ASDF, 오프이, 카더가든, 코토바, 크랙샷, 키코)
2021/02/21, 윤종수, 이성수, 류형규, 클럽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홍보 파일럿 테스트
2021/02/26 TBS eFM 윤종수, 이성수 출연하여 캠페인 홍보 / 얼리버드 티켓 판매 종료 / 클럽하우스 용 플래시몹 프로필사진 제작
2021/02/24, 클럽하우스 "방문판매" 파일럿 테스트 시작
2021/02/25, 타임테이블 확정
2021/02/27, 최종라인업, 타임테이블 공개
클럽하우스를 통한 플래시몹 "방문판매" 시작.
2021/02/28, 클럽하우스를 통한 플래시몹 및 "방문판매" 확대.
2021/03/03, 공식 굿즈 공개 및 판매 개시 / 엠넷 광고 시작
2021/03/04, 멜론 스폰서 요청 이틀만에 확정
2021/03/05,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홍보
2021/03/06, 티몬에서 티켓팅 오픈 / SBS 뉴스 소개
2021/03/08, 우무지 페스티벌 1일차 시작 및 국무총리 축사
2021/03/11, KBS, TV조선 뉴스 보도
2021/03/12, 티켓판매 1차 목표 5천만원 달성
2021/03/13, JTBC 뉴스룸 보도
2021/03/14, 우무지 페스티벌 7일차 종료 (피날레무대 / 재방송 공지)
2021/03/20~21, 재방송 3회

사이트 및 계정
- 공식 홈페이지 https://saveourstages.cc
- 인스타그램 @saveourstageskorea
- 페이스북 페이지 saveourstageskorea
- 이메일 saveourstageskorea@gmail.com


2. 공연의 막이 오르다 (2021.03.08~03.14)

2021.03.08 월요일부터 2021.03.14 일요일까지 총 7일 동안 5개의 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이 프레젠티드 라이브에서 실시간 중계되었다. 공연 티켓은 일일권(1만원)과 전일권(5만원), 선물용패키지(전일권 5장, 전일권 10장)로 판매되었다.
image 비대면 공연이었지만 채팅창을 통해 공연을 하는 뮤지션과 관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공연 세트리스트 모음 (멜론 제공)

공연 홍보영상 (CJ E&M 송출)

홍보영상1
홍보영상2
홍보영상3

공식 굿즈

우무지 공식 굿즈로 티셔츠와 폰스트랩, 스티커가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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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함께 한 사람들

우무지 프로젝트는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정부나 특정 기업의 개입 없이 비영리 단체인 코드를 비롯하여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 진행되었다. 홈페이지에서 파트너, 스폰서, 아티스트,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로의 동참 신청을 받았다. 상당수의 파트너, 자원봉사자들이 홈페이지의 동참하기 신청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주관사 사단법인 코드 이외에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였고, 68명의 개인 자원활동가들이 큰 힘을 모았다.

주관

사단법인 코드 (http://codekorea.cc/)
- 자율과 협력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
- 우무지 프로젝트 주관

파트너

  1. 프레젠티드 라이브 (Presented live)
    비대면 공연 플랫폼
    우무지 홈페이지 제작과 굿즈 스토어서비스, 온라인 티켓팅과 호스팅을 무상으로 지원

  2. 생기스튜디오
    홍대에 위치한 언더그라운드 음악중심의 음악 베뉴
    라이브스트리밍 노하우를 기반으로 페스티벌 현장 운영 전반을 담당

  3. 매니아DB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참여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디스코그라피 등)를 제공

  4. 스쿨뮤직
    인터넷 악기 쇼핑몰과 교육 컨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악기 전문 기업
    자사 홈페이지 내 캠페인 광고 및 이벤트용 기타 협찬

  5. 스윗제인
    일본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뮤지션의 공연을 기획, 제작
    공연 안내 및 아티스트 소개를 일본어로 번역 또는 작성하고, 일본 등의 해외 파트너 회사에 공연 및 참여 아티스트 소개

  6. 탤런티드
    배우, 가수, 모델, 댄서 등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기업/작품에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재능 큐레이션 플랫폼
    탤런티드의 수많은 아티스트와 팔로워들, 플랫폼의 다양한 제휴 브랜드를 활용해 우무지 페스티벌을 적극 홍보, 웹사이트에서 홍보 및 이벤트 진행 (https://talented.co.kr/pc_storyInfo?s=20210224123)

  7. 루니버스
    블록체인 개발, 운영, 서비스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블록체인 데이터 검증 서비스인 TRACE를 제공하고 프로젝트의 자금관리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

  8. 힙합플레이야
    블랙 뮤직 관련 포털 서비스 제공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유튜브 ‘토크앤라이브’ 방송에서 출연진 애장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 https://url.kr/vcskfd

  9. Unknown하세요
    대만 인터넷 매체로 대만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음악(인디, 알앤비, 힙합)을 소개함. House와 함께 한국 뮤지션을 섭외하여 기획공연도 개최.
    공연 소식과 공지 등을 대만어로 번역하여 웹사이트, SNS를 통해 대만 팬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함 https://unknownhasayyonew.wordpress.com/2021/02/24/save-our-stage/

  10. (주) 월드 싸운드
    기타 앰프 전문 제조 및 영국의 오렌지 앰프 국내 공식 수입 업체
    우무지 이벤트에서 활용할 오렌지앰프 공식 굿즈(티셔츠, 에코백 등) 및 악세서리 협찬

  11. (주)프레인글로벌
    국내 1위의 PR 컨설팅 회사
    XZ페스티벌, 지산락페스티벌 등 엔터테인먼트 홍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무지의 홍보를 지원함

  12. Mnet
    CJ ENM이 운영하는 음악 전문 채널
    Mnet 채널에서 우무지 프로젝트 홍보 영상 방영
    https://youtu.be/jxYzAbnm6KU
    https://youtu.be/EZIWR-YteV0
    https://youtu.be/gKCEk4n4vSg

  13. 번개장터
    중고거래 서비스 제공 업체
    번개장터 공식 애장품 플리마켓 ‘RE:FLEX’를 통한 판매 수익금과 힙합플레이야와 함께 모은 기부금 전액을 기부하고 공식 SNS채널을 통해 우무지 프로젝트 홍보

  14. 멜론
    음악과 IT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마켓 리더쉽을 구축해온 국내 대표 뮤직 플랫폼
    멜론 플레이리스트로 공연과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SNS채널을 통해 우무지 홍보

  15. 티몬
    국내 유일한 타임커머스이자 판매 및 마케팅 플랫폼
    티몬 플랫폼에서 우무지 페스티벌의 온라인 티케팅을 진행

  16. 12ENT
    창의적인 웹기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기업
    우무지 페스티벌 홍보 및 자금 후원

  17. 더아이콘티비
    음악, 패션, 아트 등 문화예술 분야의 영상 제작 및 배포, 디지털마케팅 서비스 업체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SNS 채널을 통해 우무지 홍보

  18. 페스티벌라이프
    공연을 사랑하는 공연 덕후 커뮤니티. 공연 및 페스티벌 소식을 전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진행
    페스티벌라이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공연 덕후들에게 우무지 홍보

  19. 두나무
    블록체인, 증권 서비스 제공 기업
    루니버스 트레이스 서비스 지원 및 자금 후원

  20. 벅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SNS 스폰서 광고를 통해 우무지 홍보

  21. 소리바다
    국내 1세대 음악 플랫폼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우무지 참여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각종 SNS채널을 통해 우무지 홍보

후원자

법인후원
Upbit, Melon, Google, 12ENT, Wantreez music, SBS M&C, ㈜온유비, ㈜페포니뮤직, 번개장터, ㈜툭툭누들타이, 칠성조선소, HIPHOPPLAYA, 캡틴락컴퍼니

개인후원
우혜미, 강태우, 김승훈, 도희성, 김후곤, 정효민, 김동호, 하정우, 김민경, 김재현, 김희선, 박원재, 조미현, 이재호, 강유진, 예쁘게간직해줘, 이헤니, 문효의, 김형섭, 김민우, 안형은, 굿우드, 양동욱 및 익명의 후원자들

참여 아티스트 (67팀)

가리온, 갤럭시익스프레스, 까데호, 내귀에도청장치, 넘버원코리안, 노브레인, 뉴클리어이디엇츠, 다이나믹듀오, 당기시오, W24, 동양고주파, 두억시니, DJ DOC, 딕펑스, 라이엇키즈, 레이지본, 로큰롤라디오, 롤링쿼츠, 바투, 밴이지, 뱃사공, 불고기디스코, 뷰렛, 브로콜리너마저, 블루파프리카, 406호 프로젝트, 45RPM, 소란, 솔루션스, 스모킹구스, 스트릿건즈, 신나는섬, 아디오스오디오, 아월, 악퉁, 애니멀다이버스, 에고펑션에러, ASDF, 오칠, 오프이, 워킹애프터유, 웨이스티드쟈니스, 육중완밴드, 이루리, 이정선, 잔나비, 잠비나이, 재달, 잭킹콩, 조문근밴드, 주석, 지푸와 식보이, 최고은, 최삼, 카더가든, 코토바, 쿤타x루드페이퍼, 크라잉넛, 크랙샷, 키코, 트랜스픽션, 피싱걸스, 피타입(feat.넋업샨), 화나, 해리빅버튼, 해머링, 향니

자원봉사자

홈페이지에서 직접 자원봉사를 신청한 이들과 지인의 소개로 혹은 클럽하우스의 플래시몹을 통해 우무지 프로젝트를 접한 이들이 돕겠다며 자원봉사로 나섰다.
우무지 프로젝트의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 진행을 도왔다. 가장 필수적인 페스티벌 마케팅부터 홍보 영상과 티저 영상 제작, 굿즈 제작, 유튜브 콘텐츠로 홍보, 공연장 스태프, 사진 및 영상 촬영 등에 참여하였다. 또한 우무지 프로젝트의 내용을 번역하여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홍보를 도운 외국인도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작업한 일러스트 포스터는 실제로 우무지 기금 수익을 위해 굿즈로 제작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본인의 전문 기술을 활용했고, 공연장과 인디 음악 문화를 살리는 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겠다며 나선 이들도 많았다.

티저 영상

일러스트 포스팅

일러스트 포스터

참여 자원봉사자 총 68인

826.Inc 강유림 권예지 권오형 김나경 김다연 김미선 김미정 김보경 김은우 김재현 김준희 김지오 김지원 김태우 김태현 김한별 김희선 당민 문지희 문효의 박연수 백채현 송보경 수민 수키 유화정 윤수한 이구슬 이명요 이미정 이민진 이상미 이수박 이승현 이여진 이유미 이지연 이혜인 인재형 임수아 재범 전인섭 전일주 정유정 조민지 진달래 진슬 최겨울 최범식 최승인 최은선 최호정 하람 한상진 혜령 홍석현 황유빈 황지우 COCU, JK, Lindsey Thompson, Lupin Won, Noopeace, Surisan Studio, TEAWAN KIM 외 1인

클럽하우스 플래시몹 참여자

오디오기반 SNS 클럽하우스에서 사람들이 모여 프로필 사진을 같은 우무지 이미지로 바꾸고 단체로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홍보 활동을 벌였다. 방판(방문판매)이라는 비유적인 명칭을 사용하며 클럼하우스에서 실행된 바 없었던 온라인 플래시몹을 시도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집결 시간

매일 오후 10:00 아래의 클럽하우스 방판 쉼터에 집결 (평상시에는 참여 아티스트의 음악이 BGM으로!)
(https://www.joinclubhouse.com/room/M59N97Zv)

정보 공유

방판 실행을 위해 세부 정보 (어떤 클럽하우스 방에 가야할지 링크 공유 등) 를 아래 카톡 오픈 채팅방에서 공유
https://open.kakao.com/o/gi7VuVYc

(2021-03-06) 우리무대를지켜주세요 클럽하우스 내 "클럽"이 개설됨
(https://www.joinclubhouse.com/join/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5vPuJ9yp)

방판 전략

방판 쉼터에 집결
플래시몹을 할 클럽하우스 방의 선정 + 해당 방에서 스피킹할 사람을 선정.
방이 선정되면 해당 방으로 들어가는 링크를 오픈 채팅방에 공유.
공유되면 바로 해당 방에 동시에 입장하여 프사가 나란히 나열되도록 진행.
방으로 이동하면 스피커 후보가 손을 들고 스피킹 시도. 그 외에 사람들은 손들고 스피킹 시도하지 않음.
스피킹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방에 입장후 10분간 대기 후 방판 쉼터로 복귀.
플래시몹 상황을 캡쳐 후 오픈채팅방에 공유
스피커는 해당 미션을 완료하고 복귀.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예. 30분) 포기하고 복귀.
2~4의 반복

플래시몹 세부사항


4. 응원 • 사연 • 참여 후기

우무지 뒷풀이

3월 29일, 사단법인 코드의 커먼즈펍 행사(https://youtu.be/yHHDAs2kLLE)에서 우무지 프로젝트의 기획팀, 아티스트, 자원봉사자, 관객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팀
“상당히 탈중앙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처음부터 방향성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가이드라인을 서로 상의하면서 만들어나가면서 만들었다는 게 코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 것 같다.”
“우무지 다음 계획으로 공연 상영 기획이나 다큐 제작(방송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서서)이 있다. 앞으로 코드에서는 주제는 진지하지만 행동은 발랄하게, 열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만들 것이다.”
“우무지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실행, 파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우무지는 다양한 시도들을 지지할 것이다.”

공연 관계자 (롤링홀 대표)
“공연장이 나만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운영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공연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관객 의견
“예술업계 종사자들이 공연할 수 없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우무지 공연은 용기있는 행동이었다. 공연을 보다가 울기도 했다.... 팬데믹 이후의 공연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큰 단위가 아닌 더 작은 공연장이나 행사에도 관심 가지면 좋겠다.”

자원봉사 신청 사연

그냥 개발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돈도 없고 기여할 수 있는 예술적 재능 또한 없으나 이 프로젝트의 취지가 정말 멋지고 제가 개발을 통해서 기여하고 싶어 제가 도와드릴 건 없는지 연락드렸습니다. 세상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수 있는 수단으로 컴퓨터공학을 배웠기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기여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공연사진작가로서 공연을 기록해 남겨 드리겠습니다. 개런티가 적어도 좋고 없다면 받지 않아도 좋습니다. 인디씬, 홍대의 음악을 사랑하는 개인으로서 우리의 무대가 지켜졌으면 하는 작지만 큰 바램이 있습니다.

Hello. I love Korean indie music, hongdae, and want to help. My Korean is not good but I am willing to help promote this event, especially to English speakers and foreigners. Any help you need that I can do, let me know.

그들이 걸어온 길이 어떤 길임을 알기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는 잔나비의 팬입니다. 잔나비는 버스킹, 클럽의 작은 무대부터 시작해서 한걸음한걸음 본인들의 길을 만들면서 뚜벅뚜벅 걸어온 아티스트입니다. 그래서 그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그 무대를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합니다. 잔나비가 처음으로 지금 멤버가 되어 공연을 했던 에반스라운지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잔나비가 처음 발을 내딛었던 때처럼 간절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또 하나 사라지는구나 싶어 쓸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본인들의 길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쉽지 않은 길을 가는 인디 뮤지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인디 음악에 관심이 많은 21살 대학생입니다. 대학생이 되고, 여러 페스티벌을 다니며 공연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확신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 해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었고, 특히 공연장의 피해가 엄청나다는 기사까지 접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온라인 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매우 뜻 깊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 관한 글을 보니 모두가 힘든 시기에 특히 관객과의 소통과 호흡이 중요한 인디 음악을 하시는 여러 아티스트 분들의 어려움과 관계자 분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평소 음악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하며, 이렇게 사랑하는 음악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 ‘라이브’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계가 점점 침체되어 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번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의 설렘, 누군가의 간절함에 응답할 수 있는, 이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에 저의 보탬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응원메시지

아티스트들의 응원영상

정세균 국무총리 축사

Unknownhasayyo (대만 인터넷 매체)
(CH)
因疫情而有好一陣子無法到韓國親自觀賞演出,很開心透過這次機會能看到線上公演。希望韓國和台灣的音樂圈都好好撐過這個時期,期待我們能早日在現場相見!
(KR)
팬데믹때문에 한국공연 보지 못한지 좀 오래되는데 덕분에 온라인으로 많은 뮤지션의 공연 볼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한국, 대만의 음악씬 모두 힘 내서 잘 이겨내길 바라며 공연장에서 직접 만나는 날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자원봉사자 후기

안녕하세요, 자원봉사로 참가한 대학생입니다. #우리들의무대를 지켜주세요 캠페인를 우연히 알게되어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인디음악을 좋아하던 저에게는 가까이에서 여러 무대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봉사 현장은 많이 비어진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공연장은 방구석으로 옮겨갔습니다. 무수히 많은 방들이 모였고 이미 더 커다랗고 꽉찬 공간이 되어있더군요. 공간이 거대해진 데에는 가수분들, 무대들, 공연을 기획한 모든 분들의 연대와 힘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해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하나하나 랜선을 타고 제가 직접 본 공연의 에너지가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많은 것을 지켜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를 참여한 자원봉사자입니다. 제가 하는 아주 작은 일이 본인들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아주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리가 마스크를 벗고 그들을 만날 수 있을 때 그들의 무대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셨을텐데 이렇게 멋지고 소중한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에 자원봉사로 참여하였습니다. 평소 인디음악을 사랑하고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특히 공연계가 많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너무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어서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어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며 오히려 제가 더 큰 힘을 얻게 된 것만 같았습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을 캠페인이기를 바랍니다.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던 공연장이 조용히 하나 둘 폐업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무너지던 기분이었습니다. 홍대 인디씬의 중심에서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디딤돌이 되어주던 공연장과 함께할 수 없다는 건 비극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음악을 사랑하던 한 명의 일반인으로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프로젝트는 마지막 희망의 끈이었습니다. 우무지 프로젝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느낄 일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저는 앞으로 홍대 인디씬의 화려한 부활과 공연장의 뜨거운 생동감을 느낄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음원으로 듣는 것보다 라이브로 듣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현장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볼 수 없게되고 공연장들이 사리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답답함과 슬픔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는데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프로젝트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연장에서 받은 것들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고 싶었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온전히 무대를 즐기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을 되게 좋아하지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공연영상 정도만 보았지, 라이브공연은 살면서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발발하고 나서 사람들이 모이는게 어려워지다보니 나름 즐겨듣던 인디뮤지션들의 주 수입원인 공연수입이 크게 줄어들었고 더 이상 음악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 된 게 문화적 다양성을 줄일까 염려가 되었고, 그러던 와중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들의무대를지켜주세요 라는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위한 자원봉사 모집을 하는 글을 보게 되어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자원봉사자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5번님과 마찬가지로 저 자체로는 큰 도움이 되진 못 했지만 이렇게 성황리에 개최된 걸 보니 뿌듯하고,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이렇게 돌파구를 찾는 기회를 머리맞대고 의논하여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5일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정말 많은 뮤지션분들을 접했습니다. 평소 음악을 많이 듣는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이렇게나 좋은 음악 하시는 뮤지션분들을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됐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인디뮤지션들을 알게 되어 기쁘고, 또 그 프로젝트에 제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5일간 공연장에서 느껴지던 많은 스탭분들, 뮤지션분들의 열정과 귀에 울리던 음악이 아직도 생생해서 꿈을 꿨나 싶기도 합니다.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컸던 밴드 사운드가 익숙해질때쯤 자원봉사자 활동을 끝내게 됐네요. 늘 공연과 무대를 만드시는 분들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저도 그 중 한 사람이 되어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도 많아서 당황도 자주 했는데, 잘 해결하고 적응해가는 제가 신기했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운 점이 훨씬 컸습니다. “오랜만에 공연해서 행복하다.”는 말을 뮤지션분들께서 꼭 하시던게 기억이 납니다. 무대에서 진심으로 음악을 즐기시는 뮤지션분들 덕에 관객석이 빈 공연장이 전혀 허전하게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랜선 공연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더 나아져서 하루빨리 현장에서 공연을 소리지르며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saveourstages,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는 목이 타던 이들을 적신 문화예술의 단비였습니다. 의미 있는 순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영상 스케치 스탭 김태완 올림

저는 블로그(http://m.blog.naver.com/pc1000room/222278012876)를 통해 후기를 남겼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모두가 행복하고 그리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그 순간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뜻 깊은 행사 그리고 멋진 공연! 라이브 공연은 언제나 옳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맘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으며, 제 가슴에 다시 열정을 피어올랐습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 졸업까지 부산에서 밴드 생활을 하며 공연을 하고 무대위에 서본 사람으로서, 무대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 잠비나이의 공연은 중학교 때 크라잉넛의 금환식을 들으며 국악과 락의 조합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던 그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개인적으로 ‘14~’19년 5년간 러시아에서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일을 했던 만큼 많은 부분에서 한국의 문화가 현대 문화에 함께 어울리는 것을 동경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잠비나이의 공연을 보게된 것은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랜선으로 보는 무대도 당연히 훌륭하지만, 완벽한 소리를 내기위해 공연장에서 최상의 사운드 컨디션을 위해 뮤지션들, 엔지니어분들이 하나하나 미세한 소리마저 잡아내는 노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현장밖에 없을 것입니다.현장에서 음악을 듣는 날이 하루 빨리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촬영(사진) 김태우/insta: xo8kim 드림

관객 후기

코로나때문에 마음껏 공연을 즐기지 못 한지도 1년이 넘어갔네요, 힘겨웠던 지난 1년이었지만 최근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공연덕분에 정말 즐거웠어요. 홍보에 참여한 날부터 마지막 공연이 있는 오늘까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해서 선한 영향력을 이끌어낸 일로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절하게 느끼기도 했구요.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힘을 합해서 우리의 무대를 지켜내고 꼭 모두가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만들거에요. 보통 락페스티벌에서 몰랐던 밴드들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되곤했는데 우무지 공연에서도 몰랐던 밴드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특별히 심각한 일이 있었다거나 그렇다고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늘 조금은 예민하고 파란색에 가까웠던 저에게 음악은 늘 곁에서 저를 위로해주는 친구였어요. 남들이 생각하기엔 슬픈 노래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거나, 소심해서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대신해 주는 듯한 노래를 들으면서 통쾌하다거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룰루랄라 거리기도 했지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기 싫고 사실대로 말하기 어려운 모습들에 고민할 때도 음악은 “네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을 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기분이 들어서 든든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누군가의 팬을 오래하다 보니 처음의 설레는 감정에서 시작해서 세월이 흘러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상처를 마주하며 오랫동안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줄 힘은 없었지만 편지라도 많이 써드려서 응원이라도 맘껏 해드리지 못했다는 게 지나고나니 두고두고 후회가 되었구요. 난 누가 떠들어도 같은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도 직접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을 하지 못하면 와닿지 않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요. 우연한 계기로 우무지에 대해 알게 된 후 고민할 필요가 없이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 너무 두서없이 설명했네요. 요약하자면 음악도 아티스트들도 관계자분들도 제 삶에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만약 음악이 없었다면 지금의 난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되었을까요? 앞으로도 종종 흔들리며 살아갈 텐데 음악이 점점 사라진다는 미래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힘든 분들한테 힘내라는 말을 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솔직히 이기적인 마음일지라도 저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음악들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우무지 팀께 너무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서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생각 몇 자 적어 보내봅니다.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한국에서 키우다 데려온 고양이들과 한국음악이 낙인 사람입니다. 5년전 한국에서 일을 그만두고 미국 이주를 결정하며 사실 가장 아쉬웠던 것 두가지가 부모님동생과 떨어지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정말 그 당시에는 매주 틈만 나면 공연장으로 달려가곤 했거든요. 미국에 오고 나서도 한국에 갈 일만 있으면 제일 먼저 최애 그룹들의 공연날짜부터 확인하고 한 번이라도 공연관람이 가능한 날짜로 방문일자를 조정합니다. 금요일 저녁 서울 반대편 홍대, 합정행 지하철을 타며 몸은 일에 지쳤어도 매번 설레었고 공연 관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뭔가 뿌듯하고 공연의 여운으로 가슴 벅찬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제게 소중한 공연의 추억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르는 그 공간들. 어두운 공간 가장 빛나는 곳에서 별빛처럼 내게 쏟아지던 음악과 뜨거운 에너지. 홀로 서 있어도 절대 쓸쓸하지 않았던 그 곳들. 모두가 하나로 움직이고 함께 뛰고 내일은 없을 것처럼 몸과 마음을 다하다가, 또 다음을 약속하던 그 곳들. 어디에서 누구를 우연히 만나 함께 공연을 봤었지. 어디에서 뛰다가 주머니에서 에어팟이 떨어졌는데 관객들이 같이 찾아줬었지. 어디에서 누구와 처음으로 어떤 밴드를 접했었지. 어느 밴드 누구와 무대가 끝나고 계단 위에서 마주쳐 오늘 특히 너무 좋았다며 따봉을 날렸었지. 제가 사랑하는 음악과 뮤지션들과 저와 같은 마음으로 무대를 기다리던 사람들을 품었던 그 공연장들이 이 팬더믹 이후에도 뮤지션들과 우리 관객들을 환영할 수 있도록, 계속 그 곳에 존재할 수 있도록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하겠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구매하고 참여하고 홍보하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무대들,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가슴에 불 지펴주신 우무지 기획자분들과 공연장 스탭들 참여뮤지션 분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참 한국시간으로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그래서 생일까지 쭉 일주일간 빠방하게 어느 공연보다도 화려하고 알찬 라인업으로 의미있는 페스티벌에 서포터로 함께할 수 있어서 특히 더 행복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공연보고 출근하는 것도 몸만 힘들었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은 즐거움을 잃어가고 현실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 같아요. 특히 그 어떤 다른 업종보다 공연 예술계에 종사하는 아티스트와 공간 운영자, 가획자분들에게 더 차가운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무대와 공연의 기회는 줄고, 즐거움의 시간들을 간직했던 공연장들은 하나둘씩 사라져 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는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60여개의 팀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무대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나와 목소리를 내는 것, 그것은 상당히 용감하고 도전이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더 깊이있게 다가왔던 순간들이었던 거 같아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들이, 그들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무대에 오르기까지 뒤에서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눈물을 흘렸어야 했는지, 그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제 마음에 와닿아... 공연을 보는 내내 마음 저리고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순간들이었답니다. 아티스트는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순간들을 그리워 하지만, 팬들이 무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무대에서 오래오래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대를 그리워 하는 것 같아요. 무대를 그리워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버틸 수 있는건 우리가 다시 만날거라는 희망이 있게 때문이겠죠? 우리 꼭 다시 만나 술 한잔 기울이며 이 모든일이 아름다운 추억이었노라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기획하고 여러모로 운영해주신 스태프 분들께도 매니 마니 감사합니다. 우리 꼭 다시 우리의 무대에서 만나게 되길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 변방에서 유학중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굉장히 많이 힘들었지만 소란 무대보고 힘을 많이 얻었어요! 비록 제가 사는 지역엔 코로나가 없어서 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향수병은 어쩔수 없네요. 사실 작년 11월에 한국을 돌아가려고 했지만 뉴질랜드가 국경을 닫게 되면서 가지 못하게 되었어서 공부고 유학이고 뭐고 때려치고 한국갈까 고민 진짜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온라인 콘서트로나마 위안을 얻어가네요. 뉴질랜드에서 락다운하면서 밖에도 못나가고 한국에있는 친구들도 못만나 우울한 시간 가운데 이런 온라인 콘서트를 보게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정말 저뿐만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고생 많으실 분들 다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좋은 취지의 콘서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휴가를 6개월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군인 병사입니다. 엄청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공연을 보고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었어요. 이런 무대 마련해주신 클럽 관계자 분들 뮤지션 분들 그리고 기획하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역하고 나라 지키던 가락으로 무대도 함께 지키겠습니다. 공연장에서 모두 보고 즐기고 싶어요!


6. 미디어 보도

공중파

SBS 8시 뉴스, 2021/03/06,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인디' 온라인 축제
KBS, 2021/03/10, 다시 조명 켜진 홍대…“인디 무대, 우리 손으로 살린다"

종편 등

JTBC 뉴스룸, 2021/03/12, "집 아니면 차 안에서 소리 질러!"…록밴드 뭉쳤다
YTN, 2021/03/13, "무대 지켜주세요" 인디밴드 외침에 관객이 답했다
YTN korean, 2021/03/12, 한류 종합 연예 뉴스 127회 풀영상 [K-WAVE]
TV조선, 2021/03/10, "인디 음악 생태계 살리자"…의기투합한 뮤지션 67팀
아리랑 TV

라디오

EBS(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TBS eFM(Life Abroad), TBS FM, CBS(김현정의 뉴스쇼), MBC(배순탁의 B-side), 국악방송(문화시대 김경란입니다)

일간지

쿠키뉴스, 2021/02/09, “인디음악 생태계 살리도록”…국내서도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연합뉴스, 2021/02/09, Some 70 indie bands to take part in #saveourstages campaign in S. Korea

오마이스타, 2021/02/22 인디씬 살리기 운동,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스포츠동아, 2021/02/23, [인터뷰] 윤종수 변호사, 인디공연장 살리기 캠페인…“생태계가 만들어져야"

세계일보, 2021/03/01, [단독] ‘해리빅버튼’ 이성수 “공연은 음악인의 삶… 무대를 지켜주세요"

경향신문, 2021/03/08,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오늘 개막… 공연장 살리기 나선 인디 뮤지션들

해럴드경제, 2021/03/11, “인디신 살리자”...변호사·뮤지션·스타트업 대표 ‘의기투합'

쿠키뉴스, 2021/03/13, “공연은 유흥 아닌 문화…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콘서트 잔혹사②]

테크M, 2021/04/07, [테크M 오리지널] IT가 우리의 무대를 지킬 수 있을까?

테크M, 2021/04/07, [테크M 오리지널] 온라인 공연 시대, 인디 뮤지션 돕는 IT기업

중앙일보, 2021/03/17, “무대를 지켜주세요” 온라인서 뭉치고 극장으로 간 인디밴드

기타

14에프, 2021/03/10,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잔나비, 카더가든, 노브레인, 크라잉넛, DJ DOC까지.. 라이브클럽을 살리기 위해 뮤지션들이 뭉쳤다!! / 14F

SBS 비디오머그, 2021/03/13, 식당에서 공연해온 뮤지션들?…제도 사각지대에 무너지는 위기의 인디씬

Korea JoongAng Daily 코리아중앙데일리, 2021/03/13, A glimmer of hope for Hongdae's indie music scene |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홍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다

고대신문, 2021/03/21, 한마음 한뜻으로 지켜낸 우리의무대

당민리뷰

라온신문, 2021/03/06, [라온만평] 인디 밴드들 ‘우리들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6. 결과

우무지 프로젝트는 약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진행되었으며, 당초 쉽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티켓판매 목표 금액 5000만 원까지 초과 달성하였다. 무료 공연이 아닌 유료 온라인 공연을 기획했던 이유는 티켓구입이 우무지 프로젝트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지지의 의사표시이자 참여 방법일 뿐만 아니라, 뮤지션들이 계속 자신의 음악을 하고 인디음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공연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온라인 공연에서 3,000명에 가까운 유료 관객이 참여하였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신뢰와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기획 과정, 행사 진행, 수익과 배분 내역을 루니버스 트레이스(블록체인 데이터 저장 서비스)에 기록하고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연 마지막 날인 3월 14일에는 실시간으로 중계된 피날레에서 결산 보고를 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하였다.

<피날레 영상>

통계자료

티켓판매 및 접속자 수

캠페인 기간 사이트 방문자: 약 14만 1천명
티켓 판매수: 2833장 / 58,600,700원 (티몬에서 판매한 티켓 포함)
1) 전일권: 757장
2) 일일권: 2076장
(판매는 되었으나 코드 번호(초대권)를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 숫자는 홈페이지에 표시되지 않음)
3) 해외티켓 판매: 58,691,441원 (6%)
최고 동접자 수: 약 2000명
단일 공연 최고 시청자 수: 약 1600명(잔나비)
누적 시청 시간: 313일 3시간 11분 46초
1뷰당 평균 시청 시간: 15분 29초

회계자료 - 5/24 기준

지출 - 130,648,050원

공연장 대관비 : 42,460,000원
뮤지션 사례비 : 33,283,400원
영상송출비 : 30,072,250원
디자인비 : 1,740,600원
생기스튜디오 : 13,365,000원
티셔츠 제작 : 3,018,400원
폰스트랩 제작 : 836,000원
포스터 제작: 165,400원
스티커 봉투 제작 : 109,190원
굿즈 발송비 : 878,100원
홍보,영상제작 : 993,600원
세금,소모품,이체수수료,인쇄 등 운영비 : 1,726,110원
PG수수료(티켓,굿즈) : 2,000,000원 (지출 예정)

수입 - 179,143,847원

티켓판매 : 39,247,927원
기부금 : 12개 법인 101,430,000원 (입금 예정 17,000,000원 포함)
개인 36인 15,970,000원
굿즈판매금 : 2,426,550원
예금이자 : 746원
프레젠티드수수료(기부금) 14,668,624원 (입금 예정)
부가세 환급(7월) 5,400,000원 (입금 예정)

잔액 : 48,495,797원


우무지 이후 인디음악씬의 동향

방역지침으로 중단된 라이브클럽의 운영재개

우무지 공연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2월 말부터 한달여 간 서울시의 방역지침에 의거 마포구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공연장들의 영업금지 처분으로 라이브 클럽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우무지 와 함께 했던 ‘한국공연장협회’에서는 즉시 마포구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라이브 클럽 운영재개라는 협의를 이끌어 내었다.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캠페인으로 공연장 업계의 애로사항을 주목시키고 많은 뮤지션과 관객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금 공연장들에게 활력을 불러넣고 있는 중 2월29일(금) - a.o.r/2월30일(토)-네스트나다 등 라이브클럽 등이 마포구 위생과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공연전 강제집행으로 영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걸 저희 협회를 통해 상황전달 후 심각한 사항으로 받아들여 3월2일부터 서울시 위생정책과, 마포구 위생과, 지역구의원, 마포구청장 등 관계기관의 공무원들과 수차례의 미팅과 자료제출, 긴시간 여러논의와 협의를 거친결과 마침내 마포구로부터 '관내 일반음식점에서 무대 및 공연 시설을 갖추고 공연업을 행하는 업소는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는 최종 결정을 도출하였습니다.”
(출처 : 한국공연장협회 공식 페이스북)

그 외 지원 프로젝트

공연 기획을 해오던 한 스타트업 업체는 우무지 캠페인에 영감과 감명을 받아 아티스트 지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우무지 팀은 업체와 여러 차례 미팅을 통해 우무지 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 외 기관들의 지원 프로그램들의 경우 우무지 이후 현장의 니즈(needs)를 이전보다는 더 많이 경청하고 현실에 반영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도 들려오고 있다.
우무지 이후로 지자체에서 우무지의 취지와 유사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음 (4월 경기콘진원의 ‘아무 공연’ 프로그램 : 뮤지션 100팀의 릴레이 공연 “'아무공연'은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설 무대를 잃어버린 도내 음악인들을 지원한다. “ 6월부터 공연 시작)

우무지의 기록

우무지 캠페인을 주제로 현재 4편의 논문이 작성 중에 있다. 공연 연구, 미디어 연구, 거버넌스 연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무지가 갖는 의미를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있어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무지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기획 중에 있다. 곧 제작에 들어 갈 예정이다.
끝으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무대를 빛내준 45RPM의 (고)이현배님 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