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note

Commons Pub 1803 블록체인과 커먼즈 생태계 with 정지훈, 양석원

[해경 정리] “과학기술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재능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C COMMONS LAB 2018년 04월 20일

커먼즈펍은 사단법인 C.O.D.E.에서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마련하고 있는 시간으로, 전문가들을 초대해 커먼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커먼즈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그 달의 행사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코드의 2018년 3월 커먼즈펍은 “블록체인과 커먼즈 생태계” 라는 테마를 가지고 준비되었고, 가치 혁신의 커먼즈와 블록체인에 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더 읽어보면 좋을 것들을 소개해본다.

블록체인의 토대

정지훈 박사의 발표는 블록체인의 토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했다. 먼저 팀메이의 “암호화 무정부주의자 선언”을 소개했다.

<더 읽어보기>
Timothy C. May의 'The Crypto Anarchist Manifesto'
Kevin Kelly의 'Crypto Ananrch: Encryption always wins'

"당시 팀 메이는 공산당선언(The Communist Manifesto)을 흉내낸 암호화무정부주의자선언(The Crypto Anarchist Manifesto)이라는 것을 쓰기도 하였다. 여기에는 암호화된 무정부주의자인 스펙터(specter)가 등장하고, 암호화된 통신과 익명성을 가진 온라인 네트워크가 정부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서 경제활동을 컨트롤하고, 정보들은 비밀리에 유지되는 그림을 그려냈다."

"클린턴 행정부는 1993년 4월, 암호화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한다. NSA에서 안전한 음성통화를 위해 암호화 칩셋인 클리퍼 칩(Clipper Chip)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는 것을 강제화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이 때 암호화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백 도어를 열어서 다양한 감시/감청을 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이를 좌절시키기 위해서 나섰던 집단들도 사이버펑크 운동을 주도했던 존 길모어 등이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클린턴의 이런 시도는 결국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다. 이 사건이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것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정부 등에서 주도한 중앙집중적이고도 제어를 할 수 있는 어떤 상황에서 벗어나 산업계와 개인의 자율적 선택으로 네트워크에서의 자유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하이컨셉 하이터치

정지훈 박사는 블록체인의 근원으로서 '사이버 펑크' 문화를 이야기했는데, 사이버 펑크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의가 일반적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이버펑크의 개념은 확대되었는데, 사이버펑크 전문잡지 『몬도 2000(Mondo 2000)』은 사이버펑크를 20세기 말 기술혁명 또는 그것을 이끄는 사람들, 아나키즘에 빠진 해커, 정부 기관의 컴퓨터 통신망에 접속, 해킹을 시도하는 사람, 반문화운동의 일환으로 기술적 통찰력과 반항적인 생활태도를 함께 갖고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출처

현재 과학 구조의 문제와 혁신

현재 과학 출판 시스템에는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 하나는 SCI 논문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심도 높은 분야에만 연구 논문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평하지 않은 피어 리뷰(peer review)가 벌어지도록 만드는 구조적 문제이다. 그러한 문제들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다음과 같은 과학 출판 시스템의 혁신을 위한 사이트들이 생겨났다.

  • 미국 코넬대학교의 아카이브(arXiv): Paul Ginsparg가 1991년에 시작한 논문 사이트
  • 플로스(PLOS): PLOS 재단, 의학 논문 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만든 사이트

<더 읽어보기>
한겨레 사이언스 온, "공개접근 과학논문 10년새 10배 늘어"
CC Korea, 오픈 액세스 코리아 포럼
서정욱, "오픈 액세스는 저자와 독자의 권리를 찾아주는 운동"
서정욱, 베를린 오픈 액세스 선언: 점유에서 합리적 공유로. ‘오픈액세스’와 출판 패러다임 변화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s Open Access Policy

정보와 커먼즈

공공의 지원으로 생산된 지적 생산물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학술논문의 경우 사람들이 더 잘 접근하게 해주는 것이 논문이 지향하는 것들을 성취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정지훈 박사의 강연에는 CC 운동가들이 잊을 수 없는 그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아론 슈와츠.

<더 읽어보기>
김재연, “아론 슈와츠의 죽음을 슬퍼해야 하는 까닭”
정다예, “R.I.P. 아론 슈와츠”
아론 슈와츠 다큐멘터리, 'The Internet's Own Boy: The Story of Aaron Swartz'

과학 기술에 접근성을 높이려는 활동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가령, 해외에는 Seattle Hivebio Community Lab 같은 곳이 있고, 국내에는 모두의 연구소 같은 곳이 있습니다.

<더 읽어보기>
하이컨셉 & 하이터치, “시애틀의 바이오테크 해커스페이스 이야기”
신비, “우리는 만드는 사람들이다 – 메이커 운동”

결국 이런 움직임들이 주장하는 것은 이것이다: "과학기술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재능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블록체인과 커먼즈 경제

"이장" 양석원님의 발표 내용은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먼저, 커먼즈를 아래와 같은 프레임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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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태계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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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어보기>
공유지의 비극
최정규, '공유지의 비극을 해결하는 ‘제3의 길’

공유재 기반 동료 생산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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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IC: 블록체인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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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에서 정보 경제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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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와 관련한 블록체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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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정리한 해경(Haegyung)은 반응을 디자인하고 연구하는 반응기획자로, 비즈니스, 서비스, 상품의 정체성 디자인을 서비스와 상품 기획, UI/UX 기획하고 있으며, 블로그 haegyung.com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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